[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여기서 전형필이 스승 오세창과 처음 만났던 장면에 바로 이 평양성 석편 탁본 이야기가 등장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가 직접 탁본했다는 문구가 쓰여 있는 버전이었다....
오필리아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괴물의 방으로 들어간다....
오경석의 인장이 찍힌 버전은 아니지만....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눕혔던 바위를 최고의 성지로 여긴다....
그러니 오경석도 돌아다니는 돌덩이를 함부로 여기지 않고....
그가 직접 탁본했다는 문구가 쓰여 있는 버전이었다....
한쪽엔 빛바랜 작은 신발들이 무덤을 이루고 있다....
수천년 역사와 신화는 모두 그들의 종교이기 때문이다....